2008. 12. 30. 16:59

직접 만드는 보드게임 - Coppit (Fang den Hut, German for Cap The Hat, 2~4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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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드는 보드게임 두번째 입니다.
2~4인이 할 수 있는 게입입니다.

아래에 첨부된 PDF파일을 컬러로 인쇄하시고 4가지 색깔의 말은 잘라서 풀칠하여 만드시면 됩니다.

이번 보드게임은 여러가지로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아래 그림처럼 원을 52개의 칸으로 나누는 것도 쉽지 않았고,
말을 만들기 위해 원뿔 전개도 그리는 것도 오랜만에 해 보는 수학문제였네요 ^^;

어쨌던 꽤나 괜찮게 만들어진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Coppit (Fang den Hut, German for Cap The Hat)
영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상대방의 말(모자)을 잡아 오는 게임입니다.
Wiki에 보면 1927년에 Otto Maier Verlag라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2~6명이 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 제가 올린 파일은 2~4명인용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처럼 4개의 둥근 원이 각 플레이어가 사용할 홈입니다. 6인용은 가운데 원을 4등분하는 X자에서 줄을 하나 더 그어서 원을 6등분하여 각 플레이어의 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Coppit 보드


준비물
- 출력하여 만든 보드와 색깔별 말, 그리고 주사위 1개

게임목표
- 상대방의 말을 잡아 자신의 홈에 감금시키고 자신의 말은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야 합니다.

게임방법
- 각자 게임에 게임에 사용할 말의 색깔과 개수를 정합니다.

- 보드 각 모퉁이에 있는 자신의 말과 같은 색깔의 원이 자신의 홈으로, 그 홈안에 자신의 말들을 모두 놓습니다.

- 주사위를 던져 많은 숫자가 나온 사람부터 진행합니다.

-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만큼 자신의 말 중 하나를 이동시킵니다. 

- 말은 자신의 홈 밖으로 하나 이상이 나가 있어야 하며, 한 번 나간 말은 홈 안으로 다시 들어올 수는 없습니다.

- 말은 앞, 뒤, 좌, 우 어느 방향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사위에 나온 숫자만큼 움직이는 중간에는 지나온 칸으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주사위 5가 나왔을 경우 3만큼 시계방향으로 간 후 2만큼 반시계방향으로 되돌아 올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3만큼 간 칸이 갈림길이라면 나머지 2만큼을 어느쪽으로든 진행할 수 있습니다.

- 만약 6이 나온다면 한 번 더 주사위를 던질 수 있습니다.

- 자신의 말이 이동해 간 칸에 정확히 상대방의 말이 위치해 있다면 그 말 위에 자신의 말을 씌우게 되며, 이것은 상대방의 말을 잡은 것이 됩니다. 말이 잡힌 상대방은 더 이상 그 말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 상대방의 말을 잡아서 홈으로 돌아오는 도중에도 자신의 말이 상대방에 의해 잡힐 수도 있습니다.

- 이렇게 말들이 잡혀서 쌓이게 되면 제일 위에 있는 말에 의해 하나의 말처럼 움직이게 됩니다.

- 만약 자신이 잡은 말들 중에 자신의 다른 말이 있다면 그 말은 바로 풀려나 같은 칸에 위치하게 됩니다.

- 만약 잡은 말들을 가지고 자신의 홈으로 돌아오게 되면 상대방의 말들을 자신의 홈에 영원히 감금시키게 되고, 그 말들은 더 이상 게임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홈으로 돌아왔다는 것은 자신의 홈과 붙어 있는 칸에 도착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 자신의 홈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주사위 숫자가 필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홈까지 3칸이 남았고 주사위가 5가 나왔다면 세 칸만큼 진행하여 자신이 잡은 말을 감금시킨 후 나머지 두 칸을 더 진행하게 됩니다.

- 보드위의 색깔이 다른 칸들은 휴식공간으로, 그 곳에 있는 말은 잡을 수가 없습니다.

- 마지막까지 자신의 말이 남아있는 사람이 게임을 이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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